낚시터마다 만수상태로 거의 불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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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계속 내리는 비 때문인지 낚시터마다 만수상태로 어디다 대를 담가야 될지가 어려운 형편이다. 이런 현상을 반영하듯 지난 주말도 호황을 누린 곳이 별로 없었다. 굳이 나은 곳을 따진다면 연인과 고삼 정도다.
○…영인은「세일」이 밤낚시서 수초 가에 앉은 사람이 재미를 봤다. 또 25cm 내외로 60수 정도씩을 올린 회원이 많았고 6kg을 올린 조사도 있었다. 이곳의「신촌」은 평균이 30여수. 고삼은「김천」이 물을 빼는 중에 수초 치기에서 40∼50수씩을 했다. 크기는 20cm를 웃돌았다
원당에서 대회를 가진「세종」도 잡는 재미는 봤다. 좌측상류 수초 가가 좋았는데 16∼20cm정도였지만 40∼50수씩 했다.
이곳은 김상국씨 61cm등 가물치도 10여수 나왔다.
○…금당의「신천지」와「서라벌」은 잔 씨알이었으나 관고기를 올린 조사도 있었고 인성의「전답」은 평균 10여수에 김영수씨 32·7cm 월척이 1수 있었다. 중산리의「독립문」은 씨알이 잘았고 잉어가 8수 나왔다. 화진포에 2박3일로 휴가 겸 나간「신 서부」는 민물낚시서 20cm급 도미를 20∼30수씩이나 올리는 재미를 봤다.
○…운궁의「상도」는 만수상태에서 상류에 앉아 서영웅씨 월척 등 4∼10수정도의 성적. 칠보「댐」까지 내려간「금호」도 만수 속에 잉어·메기·누치 등을 잡아 재미있었다. 초평의「영도친목회」는 새벽녘의 입질로 10수 정도를 했다.
파로호는 요즘이 한철로 1주일동안 김선국씨 등 월척이 5수였고 잉어로 박민규씨가 78cm를 올렸다.
이곳은 많이 잡는 사람은 관고기의 잉어도 여러 수 올리지만 빈손으로 돌아올 때도 많아 사전에 세심한 준비가 필요한 곳이다.
바다낚시「신촌」이 방도에 나가 김상현씨 33cm등 10여수씩의 우럭이 나왔고 농어도 모두 10여수 나왔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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