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했는데…' 김병현 마이너 추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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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자리를 빼앗긴 BK(25-보스턴 레드삭스)가 결국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12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의 단장 테오 엡스타인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중요한 것은 예전의 구위를 되찾는 것"이라며 "정상적인 구위를 되찾을때 까지 충분한 시간을 주겠다"고 밝혔다. 김병현은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이 포투켓 레드삭스에서 3일간격으로 2이닝씩 투구를 하며 투구밸런스를 찾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김병현은 그간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복귀전에서 시즌 첫 승을 올렸으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2차례 경기에서 6과3분의 2이닝 동안 11점을 내주며 부진했다.

그러나 김병현의 마이너리그 강등은 실점보다는 구위와 제구력이 난조를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Joins 유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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