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실 들어간 것 봤다 호텔 웨이터 증언 윤미라 2회 공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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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영화배우 윤미라양(27)과 양말공장 사장 홍문웅 피고인(33·서울 용두2동 233)에 대한 간통사건 2회 공판이 5일하오 서울형사지법 강철구 판사 심리로 열렸다.
홍 피고인측 증인 김학선씨(43·「앰배서더·호텔」「나이트·클럽」「웨이터」)는『78년8월4일 밤 홍씨와 윤양이「나이트·클럽」에서 술을 마시고 자정이 지나 328호실로 함께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또 홍씨와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김경씨는『홍씨와 윤양이「호텔」을 나와 차를 타고 가는 것을 보았다』고 증언했다.
윤양 측 증인 김숙자씨(45)는『홍씨와 윤양이 돈을 주고받은 것은 알고있으나 동침사실은 모른다』고 윤양에게 유리한 증언을 한 뒤『지금까지 검찰·경찰에서의 자신의 진술은 홍씨의 부탁에 의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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