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의 기업화"내걸고 「시민극장」출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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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전문극단으로서의 합리적 운영으로「연극의 상업화」「극단의 기업화」를 이뤄보겠다는 극단「시민극장」이 창단됐다.
연극협회5월이사회에서 정회원극다으로 입회승인을 받은 극단「시민극장」은 극단「민중」「국립극단」「제작극회」등에서 연기활동을 해온 최명수씨(55)를 대표로 35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이들은 지금까지의 대표 1인운영체제를 탈피, 기획운영상의 협의체인 운영위원제(최명수 이순재 최불암 심현우 공영명)를 도입하여 앞으로 전용극장의 설립 및 회원들의 해외연수·해외공연등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회원의 약 반수가 TBC와 MBC에서 활동하고있는「탤런트」로서 이순재 고은아 남능미 김세윤 백일섭 박원숙 박은수 한진희 김미영 유지인등이며 특히 최불암 김민자·이묵원 강부자씨는 부부가 함께 입단했다.
「시민극장」은 창단기념으로「로벨·토마」작 『남녀환상곡』(민희식역·심현우연출)을 7∼11일(하오4시·7시30분)세종문화회관별관에서공연한다.
출연 이순재 강부자 최불암 나문희 박동식 서승포 박은수 한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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