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오피스텔·아파트 밀집한 역세권 상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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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서울 영등포에 역세권 상가가 분양 중이다. 효성이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짓는 당산역 효성해링턴 타워 오피스텔 내 상가(조감도)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고 지상 1~2층에 상가 35개 점포가 들어선다.

 교통 여건이 괜찮다. 지하철 2·9호선 당산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고 서울 도심 곳곳으로 이동하는 버스 노선이 30여 개가 지난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여의도 3분, 강남까지 20분 안에 이동할 수 있어 이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많이 거주할 것으로 업체 측은 보고 있다. 올해 말 9호선이 잠실종합운동장까지 연장되면 교통이 더 편해진다.

 상가 수요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내 734실의 오피스텔 입주민을 기본 수요로 확보하고 있다. 3500여 명이 상주하는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인 SK V1센터가 가깝고 주변에 아파트 6000여 가구, 오피스텔 1500여 실이 몰려 있다.

 상가 분양을 맡고 있는 로텝하우징 박경동 본부장은 “지하철역이 가깝고 주변에 지식산업센터가 속속 들어서고 있어 상주 인구뿐 아니라 유동 인구가 넉넉해 공실 걱정은 덜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상가 이용이 편리하도록 설계됐다. 주차장이 폭 2.5m로 넓다. 주차장에서 상가로 이동하기 쉽다. 상가 안에 에스컬레이터가 있어 에스컬레이터에서 여러 점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점포 크기는 다양하다. 전용면적 20~99㎡다. 1층은 편의점·커피전문점·이동통신대리점 등 생활밀착형 업종이, 2층은 병·의원, 음식점, 패밀리레스토랑 등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는 3.3㎡당 1500만~3900만원 선이다. 1층이 3.3㎡당 3300만~3900만원, 2층 1500만~1700만원이다. 내년 11월 오피스텔 입주와 함께 상가도 입점할 예정이다. 당산역 11번 출구 앞에 샘플하우스가 마련돼 있다. 분양 문의 1566-5355.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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