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공·수비벽 못 뚫어|고대. 일 선발에 비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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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일 대학농구>
지난해 성인농구의「챔피언」인 고려대가 한일친선 대학 농구대회 제4차 전에서 일본관동지역. 대학선발「팀」의 힘에 눌려 80-80으로 비겼다. (15일·장충체)
이날 고대는 이충희와 신입생 이민현(휘문고 졸·1m8cm)그리고 이장수·임정명·장봉용 (해군「팀」의 장봉학 동생)을 선발로 기용했다.
고대는 고교때의「스타」인 이민현이 공·수에서 맹활약하고 무릎부상서 완쾌되어 7개월만에 처음「코트」에선 임정명의 분전으로 전반을 순조롭게「리드」한 끝에 46-44로 끝냈다.
그러나 고대는 후반 들어 일본「팀」의 적극수비에 눌린 데다 속공에 말려 격전 끝에 경기종료 13초전「오오하라」(대원)에게「골」밑「슛」을 허용, 무승부를 기록하고 말았다. .
고대는 지난해보다 수비가 크게 약화됐으며 이충희가 비록 31득점을 올렸으나 지나치게 혼자「슛」을 난사하는 등「팀」이 아직 짜임새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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