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조·소프라노」김문자·백남옥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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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메조·소프라노」인 김문자씨와 백남옥씨의 애창곡집「디스크」가 최근 각기 출반되었다.
이화여대 성악과와 동 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줄리어드」에서 수학한 김씨는 현재 건국대 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 음반에 담긴「레퍼터리」는 한국 가곡13곡.
김용호 시에 김진균씨가 곡을 붙인『또 한 송이 나의 모란』을 비롯,『봄이 오면』『보리밭』『아! 가을인가』『동백꽃』등 한국의 계절을 노래한 가곡을 계절 별로 나누어 수록했다.「피아노」반주 장혜원씨.
백씨는 서울대 음대 성악과, 동 대학 대학원을 거쳐 독일「베를린」음대에서 수학했다. 현재 경희대에 재직중이다. 백씨의 두 번째「디스크」가 되는 이번의 새 음반에는 한국가곡6곡을 중심으로 독일「리트」,「이탈리아」의 「칸초네」등 12곡을 담았다.
「레퍼터리」는 김말봉 시에 김수현씨가 곡을 붙인『그네』와『비목』『빠알간 석류』, 그리고「토스티」의『꿈』,「슈베르트』의『음악에』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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