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짐한 3ㆍ1절 특집 「프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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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3·1절 60주년을 맞아 TV3국은 다채로운「프로그램」을 마련했다. 3국 모두 민족정신을 주제로 한 륵집 「테마·드라마」를 방영하는 것이 특징. 이밖에 「다큐멘터리」특선외화·특선방화, 그리고 어린이를 위한 만화영화 등 푸짐하다.
◇TBC-TV
▲『땅과 하늘사이』(1,2, 3일 밤8시) =3부작 륵집극. 30년대의 한 어촌을 무대로 세태가 변함에 마라 친일파와 민촉주의자로 재빨리 변신하는 기회주의자 「온보」의 삶을 통해 새로운 대일관을 제시한다.
백일섭·이악분·김성원·정해창·안옥희등 출연.
▲『공원에서의 하루』
(1일 상오9시5분) =만화와 실사가 곁들인 「월트·디즈니」사의 영화. 미 NBC-TV에서 시청율 수위를 차지,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프로」 다.
▲『생쥐와 고양이』(1일 하오 5시40분)=생쥐 특유의 지혜와 재치로 고양이를 눌려주는 어린이용만학영화.
◇KBS-TV
▲ 『34인』 (1일 밤9시40분) =2시간 길이의 특집극. 33인 중심에서 벗어나 민중의 분노·힘·의식을 3·1운동의 배경세력으로 부각시키고 있는 「드라마」. 중구·홍성희·김흥기·문오장· 주현등 KBS 「탤런트」 70여명이 출연한다.
▲『기미년 3월1일』 (28일 밤8시20분)=3·1운동 당시의 국내여건· 국제정세 등을 이갑성·곽상동씨 등의 증언과 함께 KBS「탤런트」전원이 출연하여「세미·다큐멘터리」로 엮는다.
▲『3월의 소리』(1일 하오6시20분)=어린이들이 출연하여 60년 전 당시의 생생한 기록으로 조상의 얼을 찾아본다.
◇MBC-TV
▲『대한문』 (28,1일 밤10시) =3부작 특집극 .3·1운동당시의 우리 나라가 외세에 짓밟히지 않으면 안되었던 상황을 그림으로써 반성과 함께 역사적 교훈을 던져준다.
▲특선방화 『아리랑』(1일 낮12시10분) =『아리랑』올 만든 나운규의 생애를 신성일·박지영 주연으로 재현한 영화. 임원식 감독의 74년도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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