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기통승용차 판로막힌 자동차회사들 ."자금난"봉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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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승용차수요폭발로 재미를 볼만한 자동차회사가 6기통승용차의 판로사절로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있다.
현대자동차(대표 정세영)는 작년말까지 서독「포드」사로부터 6기통고급승용차「그라나다」의 부품 3천6백대분을 도입, 그중 l천2백대는 조립 출토되고 2천4백대분이 남아있다.
그런데 회사측은 부품을 도입할때 2백90만원(L/C를 열면서 지불), 특별소비세등 전환금 4백80만원등 대당 7백70만원씩을 선불했었다.
말하자면 1백80억원이라는 거액이 창고속에 잠겨있는 셈.
현대는 「포니」승용차의 수출적자 보올?위해 「그라나다」를 수입, 생산하도록 (국산화율 약25%)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았었다. 하지만 정부가 장·차관들에게 6기통 승용차를 타 지 못하게 합으로써 국영기업체강·대기업 사장들이 몰ㅜ 눈치를 보게돼판로가 두절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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