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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합격자, 입학금 마련 못해|서울대 사대자연계 목진식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올해 서울대 사대자연계열에 수석 합격한 목진식양(19·사진·충북 청원군 낭성면 현암리)은 수석합격의 영광보다 당장 입학금을 마련할 길 없어 안타까워하고 있다.
5년 전에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44)가 남의 땅을 빌어 품을 팔면서 농사를 지어 보내주는 힘겨운 뒷바라지 속에 중학에 다니는 4명의 동생들과 청주시 수동 사글세방에서 자취해온 목양은 당초 집안 사정으로 진학을 포기까지 했었으나 선생님들의 격려로 서울대에 응시하게 된 것. 【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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