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귀향」에 선심갖가지…친구 데리고오면「보너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구정을 기해 많은 기업체가 종업원들에게 2∼5일간의 휴가에 50∼2백50%「보너스」, 3천∼1만원의 여비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가 하면「보너스」나 떡값등 아무런 선심없이 구정 당일만 하루 쉬고 계속 근무하는 기업도 있다.
주식회사태화는 종업원들에게 휴가5일에「보니스」1백50%를 지급하고 97대의「버스」를 동원, 종업원 귀성수송작전을 벌이는가하면「코오롱」상사·미도파·유한양행등의 회사는 연말「보너스」로 대체하고 구정은 조용히 보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전자·신발·식품등 노동집약도가 높은 대기업에서 종업원들에게 많은 배려를 했다. 일부 기업체에선 귀향후 새로입사할 사람을 데리고 귀사할 경우엔 특별「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인것으로 알려져 인력난의 실상을 보여주기도.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