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 소집 16일 공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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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유정회 제3기 의원 77명이 오는 21일 각 시-도별로 열리는 통일 주체 국민회의에서 선출될 예정이며, 이에 앞서 유정회 의원으로 추천될 후보자에게 의사 타진과 승낙서를 받는 작업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희 대통령은 오는 20일 안으로 3기 의원 후보 77명과 약간의 예비후보 명단을 국민회의 사무처에 등록하고 그에 앞서 대의원들에게도 개별적으로 명단을 통고할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 공천으로 당선된 6명을 제외한 현역 유정회 의원 67명 중 제3기의 교체 폭은 25∼30명 선인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그 대상은 1, 2기 두 차례 추천을 받은 44명 중 20여명과 2기 추천으로 들어온 23명중 약간 명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유정회에 들어갈 대상은 ▲김주인·오준석·이해원 의원 등 공화당 복수지구의 공천 탈락자 ▲6∼8명 선의 공화당 사무국 간부 ▲일부 전·현직 정부 요직자 및 일부 대사·장성 ▲학계 및 직능 단체의 일부 인사 등 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정희 대통령은 오는 16일 통일주체 국민회의의 지역별 집회를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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