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명 : 새내기 대학생, 1주일 동안 뉴요커 되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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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F 뉴욕 캠퍼스. 2 수업은 그룹토론이나 개별 발표 등 참여식으로 이뤄진다.

江南通新이 글로벌 교육 기업 EF 코리아와 함께 마련한 독자 초청 이벤트로 독자 이은경(20·건국대학교 상경대 1학년)씨가 지난 8~15일 뉴욕을 다녀왔다. EF는 뉴욕 등에서 여행과 어학연수를 겸한 독특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음은 이씨의 뉴욕 어학연수기.

EF 뉴욕 캠퍼스는 맨해튼에서 북쪽으로 40분 거리인 태리타운에 10만㎡(3만평) 규모로 자리잡고 있다. 맨해튼과 캠퍼스를 오가는 다양한 노선의 버스가 있어 다니기에 불편하지 않다. 원래 기숙사 생활은 2인 1실이 원칙인데, 나는 운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일주일 내내 룸메이트 없이 혼자 방을 썼다.

 뉴욕 캠퍼스는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등 부대시설이 워낙 잘 갖춰져 있어 주중에는 밖으로 나가기보다 캠퍼스 안에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걸어서 5분 거리엔 상점과 식당도 많다.

3 현지에서 만난 외국인 친구들. 가운데가 이은경씨.

 도착 첫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겸 시티투어가 있었다. 동양인은 거의 없고 러시아와 유럽·남미 친구들이었다.

 이곳 학습 프로그램은 매우 체계적이라, 수업은 물론 뉴욕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었다. 매일 오전엔 3교시까지 수업 듣고 오후엔 다양한 액티비티를 했다. 가끔 마음에 드는 액티비티와 수업이 겹칠 때가 있는데 이럴 경우 수업 시간을 조정할 수 있었다.

 수업은 레벨별로 나뉘어 하는데, 내가 속한 반엔 12명 중 동양인이라곤 나와 중국인 학생 딱 둘뿐이었다. 수업은 굉장히 자유로웠다. 책상을 둥글게 만들어 토론식으로 대화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눴다.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오다보니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일방향 수업이 아니라 토론식 수업이기에 수업 내내 다른 사람 이야기에 귀를 귀울일 수밖에 없었다. ‘일주일이 아니라 4주, 아니 한 3개월쯤 이런 수업을 들으면 확실히 영어가 늘 텐데’라는 생각에 아쉬웠다.

 수업 후엔 반 친구들과 뉴욕 관광을 다녔다. 사진 속에서만 보던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과 센트럴파크,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등을 직접 다니면서 뉴욕을 제대로 경험했다.

EF 싱가포르에 도전하세요

전 세계 500여 캠퍼스에서 언어교육과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글로벌 교육기업 EF코리아는 7월 13~19일 싱가포르 캠퍼스에서 여름휴가 겸 영어공부를 할 江南通新 독자 한 분을 초대합니다. 출발 전 간단한 레벨 테스트 후 수준에 맞는 클래스를 배정합니다.

 이름과 성별·나이·주소·연락처·직장명을 적어 25일까지 1666-2361로 문자메시지를 보내주세요. EF 싱가포르 이벤트에 신청한다는 내용을 꼭 써야 합니다. 정보 이용료는 중앙일보가 부담합니다. 당첨자는 개별통보하며 당첨 후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습니다. EF 싱가포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EF 코리아 홈페이지(www.ef.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달 독자 한 명씩 EF코리아의 공부를 접목한 여행 프로그램 참가권을 추첨을 통해 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02-751-9624.

참여조건 ● 기숙사 2인 1실, 외국인 룸메이트 거부감 없어야 ● 30~40대 직장인 ● 현지 식사 및 개인경비, 여권·비자 비용 불포함 ● 체험 후 江南通新 지면에 사진 및 체험기 게재

정리=김소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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