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에틸렌」과 호남석유, 「롯데」그룹으로 넘어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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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투자규모가 각각 1억7천만「달러」와 1억4천7백만「달러」에 달하는 여천 제2석유화학단지의 호남「에틸렌」·호남석유는「롯데·그룹」(대표 신격호)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22일 지주회사인 한국종합화학(백선엽)에서 실시한 공개입찰에「롯데」와 대림산업이 입찰, 경합을 벌인 끝에 대림은 내정가격 미달로 탈락함으로써「롯데」에 낙찰.
낙찰가액은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런데「롯데」는 일본법인체 대표인 재일 교포 신격호씨(동일인)를 대리인으로 내세웠기 때문에 국내 비거주인이 국내주식을 취득할 경우엔 재무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하는 외환관리법 규정에 따라 재무부장관의 승인을 받는 절차가 남아있으나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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