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만화 속에서 튀어 나왔다 월드컵 응원하려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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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한민국을 달구는 축구 열기는 언제 시작된 걸까요. 그리고 축구만큼 온 국민의 눈과 귀, 그리고 가슴을 사로잡았던 종목은 또 무엇이 있었을까요. 스포츠의 인기와 더불어 사랑받았던 한국 스포츠 만화의 역사를 살펴봤습니다. 권투선수 훈이(『도전자』)와 축구선수 독고탁(『울지 않는 소년』), 야구선수 강토(『태양을 향해 달려라』)·까치(『공포의 외인구단』)와 함께요. 참, 이번 호는 ▶ 15면 사용설명서부터 봐주시기 바랍니다.

그림: 이두호 작가

1943년 경북 고령 출생 64년 홍익대 서양학과에서 회화를 공부하다 69년 ‘소년중앙’에서 『투명인간』을 연재하며 만화가의 길에 들어섰다 72년 소년중앙에서 연재한 축구만화 『폭풍의 그라운드』(단행본 제목은 『뛰어라 까목이』)로 인기를 얻었다. 79년부터 조선 민초의 삶을 다루는 만화만 그리기로 결심하고 『암행어사 허풍대』 『머털도사와 또매형』 『두손이』 『객주』 『임꺽정』 『째마리』등을 발표했다. 현재 10권을 목표로『머털이 한국사』(현재 8권까지 출간)를 그리고 있다.

원안: 박인하 교수

1970년 출생. 청강문화산업대학 만화창작과 교수. 1995년 ‘스포츠서울’ 신춘문예 만화평론 부문에 당선되면서 만화평론가로 등단했다. 저서 『만화를 위한 책』 『아니메가 보고 싶다』 『누가 캔디를 모함했나』 『박인하의 즐거운 만화가게』 『꺼벙이로 웃다, 순악질 여사로 살다』 등이 있다.

글=안혜리 기자
사진=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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