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안혜리 중앙일보 논설위원
안혜리 프로필 사진

중앙일보 논설위원

중앙일보 논설위원 안혜리 입니다.

응원
231

기자에게 보내는 응원은 하루 1번 가능합니다.

(0시 기준)

구독
383

안혜리 기자의 기사 중 조회수가 높은 기사를 제공합니다.

2024.01.19 00:00 ~ 2024.04.19 05:18 기준

최근 하이라이트
임명한

출처

[안혜리의 시선]'잘못이 잘못이 아닌' 대통령의 남은 3년

2024.04.18 00:30

그런 의심을 할 만한 사례가 차고 넘친다.

출처

[안혜리의 시선]'잘못이 잘못이 아닌' 대통령의 남은 3년

2024.04.18 00:30

총 572개

  • [안혜리의 시선]'잘못이 잘못이 아닌' 대통령의 남은 3년

    [안혜리의 시선]'잘못이 잘못이 아닌' 대통령의 남은 3년

    취임 후 2년 넘게 지속해온 이같은 일방통행식 국정 운영의 원인을 놓고 그동안 '김건희 여사의 입김'이라느니 '대통령실 내 특정 강성 문고리 권력의 오판', 혹은 '참모의 무능' 등 여러 해석이 분분했다. 잠시 복기해보자면 국민의힘 소속 김태우 당시 강서구청장의 대법원 유죄 확정판결 3개월 만에 윤 대통령이 무리하게 특별 사면을 하고, 바로 그 보궐 선거의 귀책 사유자를 다시 강서구청장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하도록 한끝에 결국 17.1% 포인트의 큰 차이로 더불어민주당에 완패했다. 총선 참패와 관련해 겉으로는 참모를 내세워 비공개 대리 사과를 했지만, 이번에도 속으로는 "웬 호들갑이냐"며 의아해하고 있는 게 아닌지 모르겠다.

    2024.04.18 00:30

  • 암 걸린 금수저 판사…그를 구원한 건 욕설 뱉던 소년범이었다 [안혜리의 인생]

    암 걸린 금수저 판사…그를 구원한 건 욕설 뱉던 소년범이었다 [안혜리의 인생]

    그는 최근 낸 『아직은 가족, 끝까지 가족』에서 '가족 간 격렬한 상속 다툼이 어릴 적 우연히 바꿔 들고 온 오빠 도시락에만 들어있던 계란 프라이 같은 사소한 응어리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며 작은 일이 큰 분쟁의 씨앗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가자마자 가정법원 판사들이 "마음으로 재판해야 한다"길래, 속으로 '실력 없는 판사들이 사실·법리 대신 마음 운운한다'고 콧방귀를 뀌었다. 법정에 가기 전엔 늘 '(소년 재판이 내리는) 1~10호 처분 중 소년원 2년 보내는 가장 센 10호 처분을 내려야지'라고 마음먹는데, 막상 아이들의 기막힌 사연과 딱한 환경을 직접 들으면 마음이 약해지다 못해 눈물범벅으로 재판을 마치곤 했다.

    2024.04.10 00:44

  • [안혜리의 시선]'정치재해' 보상법이라도 만들어야 하나

    [안혜리의 시선]'정치재해' 보상법이라도 만들어야 하나

    어느 당이 몇 석을 가져가는지와 무관하게 이미 안정적 당선권에 든 각 당 비례대표·지역구 후보의 면면만 봐도 22대 국회에서 펼쳐질 모습이 눈에 선하다. 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 나라를 두 동강 낸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정부에 대한 정치 보복을 내걸고 창당한 조국혁신당은 현재 지지율(22%)대로라면 지역구 한석 없이 무려 12석을 확보한다. 여기에 현직 검사 신분으로 조국 북 콘서트에 등장해 윤석열 정부 비판을 쏟아냈던 이성윤 전주시을 후보 등 민주당의 친문 검사 출신 4인까지 가세하면 정말 목불인견이겠다.

    2024.03.28 00:28

  • "그러나 난 부끄럽다"…아프리카 먹여살려 칭송 받은 그의 후회 [안혜리의 인생]

    "그러나 난 부끄럽다"…아프리카 먹여살려 칭송 받은 그의 후회 [안혜리의 인생]

    그런데 그 시절 서울대 교수라는 안정된 삶, 그리고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원이라는 빛나는 커리어 대신 아무런 미래가 보이지 않는 아프리카를 선택한 남자가 있었다. 나이지리아를 세계 8대 작물 카사바(타피오카 원재료) 세계 1위 생산국에 올려놓은 '나이지리아의 우장춘' 한상기 박사(91)다. 1994년 은퇴 후 미국생활을 거쳐 2013년 귀국해 수원 광교에 자리 잡은 한 박사를 지난 4일 만나 그의 인생 이야기를 들었다.

    2024.03.27 00:32

  • 춘천서 출퇴근만 4시간…75세 소아외과 의사, 병원 못 떠난 이유 [안혜리의 인생]

    춘천서 출퇴근만 4시간…75세 소아외과 의사, 병원 못 떠난 이유 [안혜리의 인생]

    "소아외과 의사가 없다"는 말에 정년퇴임 한 달 만에 중앙대병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안혜리 논설위원 인생의 결정적 장면, 하나 정년 한 달 만의 복귀 원치 않던 의대 입학, 여성을 아예 안 받던 외과 지원, 그 시절엔 개념도 생소했던 소아외과로의 방향 전환 등 인생의 모든 선택이 쉽지 않았다. 인생의 결정적 장면, 셋 아버지의 죽음, 구본무의 지혜 아버지는 박 교수가 왕성하게 활동하던 지난 2001년 뇌졸중으로 갑자기 쓰러져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실려 왔다.

    2024.03.13 00:33

  • [안혜리의 시선]기어이 의사의 굴복을 원한다면

    [안혜리의 시선]기어이 의사의 굴복을 원한다면

    두 사람 모두 윤석열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의 주요 명분으로 삼는 부족한 지역 필수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핵심 인재들이다.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방침에 반발해 가장 먼저 현장을 떠난 건, 수억 원 버는 성형외과·피부과 개업의들이 아니다. 2000명을 관철하든, 단 1명의 정원도 못 늘리든 이미 소아청소년과에서 목격했듯이 앞으로는 의대 정원과 무관하게 모든 필수의료를 선택하는 의사가 크게 줄어들 것이고, 이미 고령인 현직 전문의들이 다 떠나면 우리 생명을 살릴 의사가 사라진다는 점이다.

    2024.03.07 00:28

  • 모든 게 완벽했던 대학생 때 전신마비…목숨 걸고 치과의사 됐다 [안혜리의 인생]

    모든 게 완벽했던 대학생 때 전신마비…목숨 걸고 치과의사 됐다 [안혜리의 인생]

    피를 엄청 흘릴 정도로 세게 혀를 깨물기도 했는데, 너무 아파서 죽을 만큼 깨물지는 못했다. 아예 문을 안 열어주는 교수도 있었고, "이 학생이 뭘 할 수 있느냐, 졸업시킬 수 없다"는 모진 말을 내뱉는 교수도 있었다. 한 번 막힌 벽을 넘어봤는데, 한 번 더 못할 게 없다 싶었다.

    2024.02.28 00:38

  • [세컷칼럼] '건국전쟁'의 박수엔 이유가 있다

    [세컷칼럼] '건국전쟁'의 박수엔 이유가 있다

    정반대로 그의 가장 치욕스런 과오인 1960년 3·15 부정선거가 촉발한 4·19 시위 직후 서울대병원 문병 장면에서였다. "이승만은 4·19를 유발한 부정적 존재인 동시에 4·19를 촉진한 긍정적 존재"라는 평가(박명림 등『이승만 대통령 재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그렇게 공부한 학생들이 이후 박정희 시대 산업화는 물론 4·19라는 민주화의 토대를 이뤘다.

    2024.02.17 23:00

  • [안혜리의 시선]'건국전쟁'의 박수엔 이유가 있다

    [안혜리의 시선]'건국전쟁'의 박수엔 이유가 있다

    정반대로 그의 가장 치욕스런 과오인 1960년 3·15 부정선거가 촉발한 4·19 시위 직후 서울대병원 문병 장면에서였다. "이승만은 4·19를 유발한 부정적 존재인 동시에 4·19를 촉진한 긍정적 존재"라는 평가(박명림 등『이승만 대통령 재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그렇게 공부한 학생들이 이후 박정희 시대 산업화는 물론 4·19라는 민주화의 토대를 이뤘다.

    2024.02.15 00:32

  • 김동연 "한동훈의 세비 감축 공약, 진정성 없는 포퓰리즘"[박성민 정치의 재구성, 댓글을 말하다]

    김동연 "한동훈의 세비 감축 공약, 진정성 없는 포퓰리즘"[박성민 정치의 재구성, 댓글을 말하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박성민 정치의 재구성' 인터뷰에서 "반성과 성찰 없이는 더불어민주당이 아니라 나홀로민주당이 된다"고 말했다. 또 윤석열 정부를 향해선 (대통령의 일방적 독주에 대해) 왜 직언하는 관료가 없느냐"며 불통 정권을 비판했다. 선거 승리나 정권을 잡는 건 이런 목표 달성을 위한 수단에 불과한데, 지금 한국 정치는 수단과 목표가 도치돼서 정권 잡는 것이 목적처럼 됐거든요.

    2024.02.06 00:12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이대로 가면 나홀로민주당 된다" [박성민 정치의 재구성]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이대로 가면 나홀로민주당 된다" [박성민 정치의 재구성]

    (박) 윤석열 정부의 가장 큰 문제가 뭐라고 봅니까. 윤석열 정부는 지금 'anything but 문'(문 정부 지우기), 민주당은 'anything but 윤'(윤석열 반대)이잖아요. 문재인 정부 때 당시 야당인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이 하도 경제 위기를 떠드니까 한 민주당 의원이 '지난 정부 정책 탓 아니냐'면서 저더러 전 정부의 잘못된 정책 예시를 달라는 거에요.

    2024.01.31 00:22

  • 김동연 "윤 대통령에 직언하는 경제관료, 왜 한 명도 없나" [박성민 정치의 재구성]

    김동연 "윤 대통령에 직언하는 경제관료, 왜 한 명도 없나" [박성민 정치의 재구성]

    박근혜·문재인 정부 시절엔 정치가 관료를 억압했는데, 윤석열 정부는 검사 출신 대통령을 정점으로 한 법조 세력이 행정고시 출신 엘리트 관료와 손잡고 정치를 누르는 것처럼 보입니다. 여러 정부를 거쳐오면서 관료가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입지가 점점 좁아지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이번 윤석열 정부에서는 아주 심해져서 (가뜩이나 희박해져 가는) 관료들의 공익에 대한 헌신을 갉아먹고 있죠. 대중의 정치 지배력은 강화했고, 대중에 대한 국가 관리시스템의 통제력은 약화했고, 관료에 대한 정치 시스템은 강해진 상태, 한마디로 민주주의가 건강하게 작동하는 균형이 깨졌습니다.

    2024.01.31 00:22

  • [세컷칼럼] 친윤, 개딸 행태를 답습해서야

    [세컷칼럼] 친윤, 개딸 행태를 답습해서야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충돌은 한 위원장의 90도 폴더 인사로 일단 '봉합'됐다. 단순히 누군가의 사과나 누군가의 사퇴와 같은 특정 사안에 대한 '봉합'이냐 '해결'이냐의 차원을 넘어 윤석열 정부의 근본적 한계를 만천하에 드러냈기 때문이다. 김 여사와 관련해 당내 인사로선 처음으로 김경율 비대위원이 문제를 제기한 이후인 지난 18일과 19일 한 위원장이 한 발언도 국민 눈높이에선 과하기는커녕 지나치게 조심스러웠다.

    2024.01.27 23:00

  • [안혜리의 시선]친윤, 개딸 행태를 답습해서야

    [안혜리의 시선]친윤, 개딸 행태를 답습해서야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충돌은 한 위원장의 90도 폴더 인사로 일단 '봉합'됐다. 단순히 누군가의 사과나 누군가의 사퇴와 같은 특정 사안에 대한 '봉합'이냐 '해결'이냐의 차원을 넘어 윤석열 정부의 근본적 한계를 만천하에 드러냈기 때문이다. 김 여사와 관련해 당내 인사로선 처음으로 김경율 비대위원이 문제를 제기한 이후인 지난 18일과 19일 한 위원장이 한 발언도 국민 눈높이에선 과하기는커녕 지나치게 조심스러웠다.

    2024.01.25 00:26

  • 이준석 "여성징병제 비현실적…페미냐 아니냐 문제 아니다" [정치의 재구성, 댓글을 말하다]

    이준석 "여성징병제 비현실적…페미냐 아니냐 문제 아니다" [정치의 재구성, 댓글을 말하다]

    이대남을 전위부대 삼아 젠더 갈등을 유발한다는 일부 비판에 대해 "그걸 노렸다면 여성징병제까지 갔겠지만 여기엔 분명히 선을 긋는다"며 "지금은 젠더 이슈보다 결혼적령기 미스매치 문제에 더 관심이 많다"라고도 했다. " -'우리 사회가 누적된 갈등 총량을 버티기 어려운 단계라고 했던데, 자기 당 대선 주자였던 윤석열 대통령과의 갈등조차 해결 못 하는 사람이 해결할 수 있나'(shyh****)라며 해결 능력에 의문을 표하는 댓글도 있다. 하나 덧붙이자면 대한민국 모든 정치인을 통틀어 이준석과 하태경(국민의힘 의원)만이 여성 지원병 제도인 여성 희망 복무제를 제시해서 여성이 군에 복무할 수 있는 길을 여는 정책을 냈다.

    2024.01.16 00:01

  • 이준석 "이대남을 전위부대로 동원? 난 여성징병제엔 반대"   [박성민 정치의 재구성]

    이준석 "이대남을 전위부대로 동원? 난 여성징병제엔 반대" [박성민 정치의 재구성]

    저 스스로 어떻게 정의하는지보다 젊은 세대가 저를 어떻게 바라보느냐가 더 중요한 거 같아요. 20대 대다수는 아직 정치적 관점이 백지상태에 가까울 텐데 그 친구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고 싶고, 그 친구들한테 뭔가 만들어내는 멋진 정치를 보여주고 싶다는 책임감도 느껴요. 맨 앞 세대는 '우리가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그다음 세대는 '우리가 대한민국을 바꿨다', X세대는 '우리가 곧 대한민국'이라는 자부심이 있다면, 85년 이후 세대는 '우리가 세계를 선도한다'고 생각합니다.

    2024.01.10 00:27

  • 이준석 "경제∙안보∙교육은 보수 우위? 이런 착각이 몰락 자초" [박성민 정치의 재구성]

    이준석 "경제∙안보∙교육은 보수 우위? 이런 착각이 몰락 자초" [박성민 정치의 재구성]

    지난 2012년 박근혜 대통령 당선으로 보수가 헤게모니를 완전히 잡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관료 집단이 보수당을 장악한 채로 지금까지 흘러왔습니다. 보수 정당은 공천 때마다 기재부 차관 하나, 몇 성 장군 하나, 이런 식으로 '드래곤볼 모으기'를 하거든요. 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을 돌이켜보면, 당시 기재부 고위 관료 출신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인이 여전히 기재부 관료인지 아니면 야당 의원인지 정체성 혼란을 보이더군요.

    2024.01.10 00:26

  • 이준석 "왜 상계동? 보수가 여기서 당선될 만큼 개혁해야" [박성민 정치의 재구성]

    이준석 "왜 상계동? 보수가 여기서 당선될 만큼 개혁해야" [박성민 정치의 재구성]

    (이준석) 지난 대선 후 국민의힘 대표로서 혁신위원회를 만들 때 개혁의 기준이 상계동이었어요. 그다음 목표는 제가 상계동에서 당선되는 게 아니라, 나를 포함한 보수 정당 후보가 상계동 정도로 어려운 험지에서 모두 당선될 정도로 당을 개혁하는 거였어요. (박) 지난 대선은 윤석열과 이재명이라는, 비록 보수·진보 정당의 후보지만 그 정당의 정체성이 없는 후보가 등장했죠.

    2024.01.10 00:26

  • [안혜리의 시선] 좋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싶다는 희망

    [안혜리의 시선] 좋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싶다는 희망

    11시 4분 119 헬기(소방 응급의료헬기)를 타고 사고지점에서 27㎞ 떨어진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 도착. 응급 조치와 수술에 필요한 검사를 마친 13시 무렵 다시 119 헬기를 타고 410㎞ 떨어진 서울대병원으로 출발. 중증 외상에 관해선 국내 최고인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를 두고 이 대표가 119 헬기 최대 운항 거리(편도 400㎞, 전국 8대인 닥터헬기는 지역에 따라 70~120㎞)를 꽉 채우는 서울대병원까지 이동해 수술받은 소식이 전해지자 적잖은 의사들이 비판을 쏟아냈다.

    2024.01.04 01:26

  • 오세훈 "이제 법조·관료 시대? 나라 이끄는 건 여전히 기업" [박성민 정치의 재구성]

    오세훈 "이제 법조·관료 시대? 나라 이끄는 건 여전히 기업" [박성민 정치의 재구성]

    어쨌거나 앞으로의 정치는 있는 듯 없는 듯 정치하는 시대로 돌아가는 게 가장 이상적일 것이다, 국민이 정치에 관심 안 갖고 정치뉴스 안 보는 나라가 가장 바람직한 이상적인 정치 형태가 아니냐는 생각을 합니다. 1980년대까지는 맨 위가 군인, 두 번째가 관료, 세 번째가 재벌, 네 번째가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90년대, 그러니까 87년 민주화 이후엔 정치가 맨 위, 두 번째는 역시 관료, 세 번째는 재벌, 네 번째는 언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024.01.03 05:00

  • 오세훈 "강남 빼고 전 국민이 박탈감, 이걸 해결해야" [박성민 정치의 재구성]

    오세훈 "강남 빼고 전 국민이 박탈감, 이걸 해결해야" [박성민 정치의 재구성]

    1990년 3당 합당 후 30년간은 보수가 주류고 비주류인 민주당은 단일화를 해야 보수와 겨뤄볼 수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박근혜 대통령 탄핵 후 30년 만에 민주당 대 반(反)민주당 시대가 돼서, 이젠 보수가 과거 민주당이 하던 단일화를 해야 선거를 치를 수 있을 만큼 정치 지형이 민주당 주류 시대가 됐죠. 인센티브 시스템을 작동할 수 있게 하는 철학을 가진 정치인을 리더로 받아들일 수 있느냐가 그 사회가 계속 번영을 보장받는 길인지의 차이를 만든다고 봅니다. 국민 절반이 현 체제, 현 사회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 찬, 거의 증오에 가까운 마음인데 나라가 발전한들 무슨 소용입니까? 누구를 위한 발전입니까? 정치인이 해야 할 일이 뭐예요? 불행하고 상대적 박탈감에 빠진 사람들에게 희망과 위안을 드리고, 실제로 계층 이동 계층 상승을 할 수 있는 사다리를 놔주는 거예요.

    2024.01.03 05:00

  • "상대 주장 거부하는 비토크라시 멈추고, 토론 문' 열어야" [박성민 정치의 재구성]

    "상대 주장 거부하는 비토크라시 멈추고, 토론 문' 열어야" [박성민 정치의 재구성]

    ‘세계에서 가장 빨리 발전한 나라’가 ‘가장 빨리 사라진 나라’가 될 수도 있습니다. 세상엔 ① 변화를 이끄는 사람 ② 변화를 뒤쫓는 사람 ③ 변화가 두려운 사람 ④ 변화에 둔감한 사람이 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 정치는 상대 정파 주장을 모조리 거부하는 비토크라시(Vetocracy)의 늪에 빠져 있습니다.

    2024.01.03 05:00

  • [안혜리의 시선]어쩌면 명품 핸드백은 작은 문제일지 모른다

    [안혜리의 시선]어쩌면 명품 핸드백은 작은 문제일지 모른다

    대통령 부인이 된 후엔 세금 내는 국민 눈살 찌푸리게 하는 행실은 물론 언행에도 조심해야 한다. 임기 초 김건희 여사 주변의 비선 논란이나 수천만 원대 액세서리 착용 문제가 불거졌을 당시 궤변 또는 무대응으로 일관하더니, 급기야 자칫 뇌물로 비칠 수 있는 수백만 원대의 화장품·핸드백 수수나 불필요한 인사·정무 개입 의혹 제기에도 여전히 모르쇠 전략을 이어가고 있으니 하는 말이다. 하지만 대통령 부인이 대체 무슨 법적 권한과 자격이 있길래 본인이 직접 남북문제에 나서겠다는 얘기를 거침없이 하고, 검증되지 않은 특정 인사에게 같이 일하자는 제안까지 하는지 도통 이해할 수가 없다.

    2023.12.14 00:33

  • [안혜리 논설위원이 간다]한동훈의 13번 답변 거부... 이어진 인사 투명성 논란

    [안혜리 논설위원이 간다]한동훈의 13번 답변 거부... 이어진 인사 투명성 논란

    이외에도 윤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 3명이 '아빠 찬스'논란 등으로 줄줄이 낙마하고 음주운전 논란 후보자가 교육부총리에 임명되는 등 윤 정부 인사검증은 임기 초부터 '부실' 딱지를 붙이고 출발했다. 법무부는 지난해 5월 설명자료를 통해 '비밀'스럽고 '투명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아온 인사검증이 청와대(대통령실)가 아닌 정부 부처의 통상업무가 되면 오히려 '감시'가 용이해지고, 오히려 장관이 '책임'을 져야 하는 리스크까지 진다고 설명했다. 법무부 고위 관계자는 "야당의 무분별한 왜곡을 바로잡고 국민적 궁금증을 해소하는 차원, 그리고 인사 검증의 시스템 면에서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알리기 위해 한 장관이 정 후보자 검증내용을 사후에 확인한 후 사실관계를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3 0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