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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너무 강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슈퍼스타」박찬숙이 이끄는 무적함대 태평양화학이 경기 때마다 관중들의 야유에 곤욕을 치르고있다.
관중들은 태평양화학이 너무 강하니까 경기 때마다 약자인 상대방을 응원하기마련. 그래서 경기 중『박찬숙 빼고 하라』고 야유가 빈번하다 이 날도 태평양화학은 일방적으로 앞서가다 후반 들어 관중들의 야유 속에 선수들이「페이스」를 잃고 고전, 한때 역전 당하기도 했다. 경기가 끝난 뒤 신동파 감독은『박찬숙을 빼고 할 수도 없고 넣고 하자니 야유는 빗발치고…』라면서 곤혹스런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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