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파 대 이을 득점기계로 각광-고려대 2년 생 이충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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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O…19세의 고려대2년 생인 이충희를 두고『제2의 신동파』가 탄생했다고 떠들썩하다. 이충희는 대기업 은 전에서 경기종료3분30초를 남기고 연속6「골」을 꽂아 극적인 승리를 거둔 뒤 22일 한양대와의 경기에서도 혼자 42득점을 올려 득점기계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순발력이 뛰어난 데다「슛」자세가 안정되고「슛·타임」이 빠르다.
특히「슈터」로서「불·센스」는 현역 선수 중 가장 훌륭하다』는 신동파 감독(태평양화학)의 극찬이다.
신 감독은 다만 이충희는 키(1m82㎝)가 작은 편이므로 이제부티는「슛」보다도「디펜스」를 비롯, 「패스」「드리블」등 개인기를 개발해야만 대 선수가 되겠다는 얘기다.
일부 전문가들은 신동파는「슛」위치가 오른쪽45도 각도에 고정되고 동료선수들의「어시스트」가 많았던 반면 이충희는 어느 장소에서나 움직이는 상태에서「슛」을 쏴대 이충희를 더 높이 평가하고 있을정도.
이충희는 유희형·김동광·김형년 등 국가대표「가드」를 많이 만들어낸 인천 송도고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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