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팀·스피리트 78」작전 때 「랜스·미사일」모의발사 연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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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김두겸 특파원】지난3월 한국에서 실시된 한미군 연합기동연습 「팀·스피리트 78작전」에서 최신예전술핵「미사일」인 「랜스·미사일」의 모의발사 연습이 실시됐던 것으로 밝혀져 이것은 한반도 유사시 핵사용을 전제로 한 것이 아닌가 하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9일 「워싱턴」발 기사로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미 태평양 사령부는 최근 공개한 자료에서 『「랜스」는 핵탄두장비 지대지「미사일」로 설계된 최신형 전술「미사일」로서 배치 유연성을 시위하기 위해 한미합동연습의 「하이라이트」로서 모의발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는 것인데「요미우리」신문은 이같은 점을 들어 「팀·스피리트」작전은 한반도에서의 전술핵 사용도 상정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닌가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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