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민에 복지주택 공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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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도시 영세근로자와 서민들을 위해 오는 81년까지 10평형 2만3천 가구의 복지주택과 6만9천8백 가구의 13평∼25평형 짜리 임대주택을 짓기로 했다.
신형식 건설부장관이 11일 국회건설분과위원회에서 밝힌 장기주택건설 계획에 의하면 총공사비 9백20억원(78년 가격기준)을 들여 78년도 1천, 79년도 5천, 80년도 7천, 81년도 1만 가구 등 모두 2만3천 가구의 5층 10평형 복지「아파트」를 건설한다.
주공으로 하여금 짓게 할 이 복지「아파트」는 입주보증금 10만원, 월 임대료 6천원, 매월관리비 2천2백원 정도를 받고 계약금 1백만원 이상 3년 만기 재형저축 가입자 우선 원칙으로 입주시켜 3년 이내 살게한 다음 입주자가 원하면 분양해 주기로 했다.
임대「아파트」는 모두 3천2백50억원을 들여 주공 등 공공부문으로 4만7천9백 가구, 민간부문으로 2만1천9백 가구 등 모두 6만9천8백 가구를 짓게 되는데 연도별 건설계획은 78년도 1만9백 가구, 79년도 1만6천1백 가구, 80년도 1만9천2백 가구, 81년도 2만3천6백 가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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