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생활 부통령만 닉슨, 부인과 약속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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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닉슨 전 미 대통령은 지난 54년 아이젠하워 대통령 밑에서 부통령으로 재직할 당시 임기만 끝나면 더 이상 공직생활을 하지 않겠다고 부인 패트 여사에게 약소했으나 불과 2년이 지나 이 약속을 깨고 또 다시 부통령직을 맡았으며 60년도에 케네디와의 대통령선거 전에서 패배한 이후 끝내는 대통령으로 재기하는 등 정치생활을 계속했다고 패트 여사가 그의 자서전에서 공개.
패트 여사는 굿·하우스키핑지 8월호에서 자신은 남편의 정치생활로 트리셔·줄리 두 딸이 갖가지 고통을 받는 것을 참을 수 없었으며 항상 정치를 혐오했다고 술회.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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