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숨은 보물 찾으면 돈이 … '히든 캐시' 인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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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에서 일종의 숨은 보물 찾기 게임 '히든 캐시'가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허모사 해변을 찾은 사람들이 5월 31일(이하 현지시간) 모래 사장을 기어다니며 보물을 찾고 있다. 보트 위, 화단까지 샅샅이 뒤진다. 익명의 후원자는 30일 밤 트위터 계정 '히든 캐시(@Hidden Cash)'로 로스앤젤레스의 유서 깊은 해변에 돈이 든 '앵그리 버드' 모형 36개를 숨겨놨다고 공지했다. 한 남성이 '앵그리 버드' 모형을 들고 웃고 있다.

게임은 지난 24일, 최근 부동산으로 수익을 봤다는 트위터 '히든 캐시' 운영자가 사회 환원 차원으로 시작했다. 운영자는 돈을 숨긴 장소를 구체적으로 알려주지 않는다. 사람들이 추측할 수 있도록 장소 일부를 찍은 사진과 연상할 수 있는 단어 등으로 힌트를 줄 뿐이다. 샌프란시스코 베이커스 해변(Bakers Beach)에 돈을 숨겼을 땐 해변 그림에 '요리사'란 말을 덧붙였다. 운영자는 한 모형에 보통 50~100달러(한화 약 5만~10만 원) 현금을 숨겨 놓는다. 돈을 찾은 사람들의 제보가 이어지자 트위터 계정 '히든 캐시'의 팔로워는 8일 만에 40만 명에 달했다. [트위터 히든캐시 캡처,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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