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미술』 6호 나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종합 미술지 『계간 미술』 6호가 나왔다. 서울 국제 판화 교류전의 지상전을 통해 현대판화의 새 조류를 소개했으며 우리 나라 추상 미술을 진단하기 위해 평론가들이 뽑은 『한국의 추상화가 10인』이 원색 화보와 함께 실렸다. 전통 산수의 변모와 그 문제점을 파헤쳐 본 『오늘의 산수화』도 원색 사진을 곁들어 수록했다.
우리 나라 인상주의 토착화의 기수로 불려지는 오지호 화백의 작품과 작품론이 실렸으며 「마티스」의 색종이 예술이 역시 원색 사진을 곁들여 다루어졌다. 새로 시작된 「시리즈」 『오늘의 작가 연구』는 점과 선의 작가 이우환씨의 작품 세계를 파헤치고 있다.
재불 미술 평론가인 정병관씨의 논문 『현대 미술과 우연의 법칙』은 「다다」주의에서 시작, 70년대 신 회화에 이르기까지 여러 형태로 현대 미술에 도입된 우연의 개념을 밝히고 있다.
판화는 재불 판화가 송번수씨의 목판 『불꽃』. <중앙일보·동양방송사, 변형 「크라운」 판·2백「페이지」·3천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