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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잠함 미사일 실전배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워성턴1일AP합동】소련은 최근 소련해안에서 미본토의 목표물을 명중시킬 수 있는 고도의 정확도를 갖고 있으며 핵탄두 3개를 강비한 신형 장거리 잠함 발사용 다탄두「미사일」SSN-18을 실전배치 했으며 「타이푼」이라고 불리는 대형「미사일」잠함도 건조중이라고 미해군 당국이 1일 밝혔다.
해군 정보 당국은 소련의 「텔터」급 잠함에 배치된 이 SSN-18「미사일」은 종전의 소련 잠함용 「미사일」인 단일탄두의 SSN-18「미사일」보다 훨씬 크고 명증도가 높으며 사정거리는 초수탄두를 장비할 경우 7천5백km, 단일탄두를 장비할 경우 9천2백km나 되어 미국의 대연함 부대를 피하여 소련 근해에 위치한 잠함에서도 미국내 목표를 직접 강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련은 SSN-18「미사일」배치로서 지난 6개월간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SS-16, 이동중거리「미사일」SS-20 3개 신형 「미사일」을 실전 배치했는데 사정 4천6백 km의 SS-20「미사일」은 서방·중공·중동 등을 공격할 수 있으며 현재 4종의 새로운 ICBM을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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