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6일 급증하는 기능공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소년직업훈련원(성북구 돈암동 산40의75)과 소녀직업훈련원(용산구 한남동 726의366)을 통합, 강남구 명일동 726의 366 부지에 대규모 기능공훈련기관을 설립키로 했다.
시는 이 훈련기관을 설립하기 전 임시조치로 국비4천2백93만원과 시비2천1백96만1천원 등모두 6천4백89만1천원을 들여 소년직업훈련원에 야간반을 병설, 8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목공·미장공 등 4백명의 기능공을 단기실습(목공12주, 미장공 8주)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수강대상자는 학력에 관계없이 서울시에 1년 이상 거주한 18∼45세의 남녀로 구청장의 추천을 받은 자이어야 하며 훈련기간에 교재·재료·훈련복·운동화·교통비·급식을 무료로 제공하고 수료증을 주며 취업 알선도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