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4일 맞은 「카르도나」…유연한 스피드 자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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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24일로 내한 4일째를 맞는「프로·복싱」WBA「주니어·페더급」「챔피언」인 홍수환의 도전자「리카르도·카르도나」(콜롬비아)는 매일 새벽 남산순환도로를 「로드·웍」하며 하오에는 두꺼비 체육관(용산구 남영동 소재)에서 가벼운 연습을 하고있다.
상대자 없이 홀로 연습을 하고 있는 「카르도나」는 홍수환의「레프트·훅」을 경계하는 듯 항상 「라이트·커버」를 풀지 않으며 남미 선수 특유의 경쾌한 「푸트·웍」과 「스트레이트」「어퍼커트」등 다양한 기술을 때때로 보여줬다. 「카르도나」는 언뜻 보아 강인한 인상과 파괴력은 보여주지 않고 있으나 「스피드」와 예리한 맛은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연습을 지켜본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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