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항공 자위대 파미 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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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 15일 합동】미 국방성은 일본 정부가 제의한 『일본 항공 자위대 전투기 중대의 미국내 전투 훈련 계획』을 원칙적으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마이니찌」 신문이 미 국방성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이 계획은 지난 1월 「하와이」에서 열린 미일 안보 실무 협의 회의에서 일본측에 의해 제안된 것으로 항공 자위대 소속의 F-4「팬텀」기 및 차기 주력 전투기인 F-15「이글」기 1개 비행 중대(18대 내지 24대)를 조종사와 함께 미국 안의 공군기지에 파견, 일장기를 단 채 일정 기간 동안 주둔하면서 ①F-4기의 경우 전투 능력 향상 ②F-15기의 조종 훈련 등을 미 공군 지도 아래 시키는 한편 미 공군 소속의 각종 전투기와 합동으로 전투 기술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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