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방문 이틀째인 27일 정일권 국회의장 일행은 인도의 상·하원을 각각 방문, 일문일답식의 의사진행광경을 관심있게 방청했다.
정책문제에 관한 자유로운 토론을 지켜본 신상초 의원(유정) 같은 이는 『인도 의회는 우리보다 1백년은 앞선 것 같다』고 평가.
이어 자티 부통령을 예방한 정 의장은 『인도의 봄 날씨처럼 아름다운 한국의 가을철에 서울에 한번 와달라』고 초청, 자티 부통령은 이범석 주 인도대사에게 『외무부를 통해 초청절차를 밟아달라』며 강한 희망을 표시.
뉴델리의 5개 신문은 정 의장 기사를 1면 중간에 크게 취급했는데 이 대사는 『10일전 북괴 부주석 강양욱이 왔을 때 1단 기사로 취급한 것과는 대조적』이라고 설명. 【뉴델리=한남규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