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참한 이 성인들의 성생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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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겉으로는 아주 낭만적인 듯한「이탈리아」인들은 실지로는 약3백만 명의 성인들이「섹스」를 즐길 장소가 없어서 승용차 안에서 해결하는 등 비참한 성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트렌토」대학교 사회학 교수「파브리스」씨와 영국의 사회학자「데이비스」양이 지난 3년 동안 약4천명과 만나 공동 조사한 결과에 나타난「이탈리아」인들의 성생활실태는 다음과 같다.
△성인 중 약 3백만 명은「섹스」를 즐길 장소가 없어서 승용차를 이용.
△전체부부 중 68%는 전통적인 체위만 고수.
△여성의 60%는 효과적 피임기구나 피임약을 사용하지 않는다.
△부부의 대다수는「오럴·섹스」의 무 경험자.
△남성들은 이기주의적이고 폭력을 자주 휘두르며 성행위에서 단지 자기만족만을 추구한다.
△여성 중 62%는 일생을 통해 단 1명의 남자와만 성 경험을 갖는데 반해 남성 중 40%는 10명 이상의 여성과 성 경험을 갖고 있다.
△「섹스」는 남성들만이 즐기는 것이고 여성들은 그것을 견뎌 내는데 지나지 않는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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