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게이트」사건으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났던「닉슨」전 미 대통령은 사임 2주일전 하원 법사 위원회가 그에 대한 탄핵안을 통과시키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조지·월리스」「알래배마」주지사에게 지원을 요청했다가 거부당한 뒤 사임키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해「닉슨」전 대통령과「인터뷰」, TV에 방영했던 영국의「프로스트」씨가 쓴「닉슨」과의 대화』라는 책에서 밝혀졌다.
「닉슨」씨는 이 책에서 국무장관으로「존·코널리」전「텍사스」주지사 대신 자신의 국가 안보 담당 보좌관「키신저」박사를 택한 이유,「키신저」에 대한 평가, 파멸을 자초하는 치명적 증거가 된「워터게이트」사건은 은폐공작 관계 녹음「테이프」를 없애지 않은 실수 등에 관해 솔직이 털어놓고 있다.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