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싼, 미국 등서 14만 대 리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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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현대자동차가 에어백 결함으로 미국과 푸에르토리코에서 투싼 14만1000대를 리콜한다.

 현대자동차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보고서를 내고 2011~2014년형 투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은 미국 13만7500대, 푸에르토리코 3500대며 한국은 해당사항이 없다. 이번에 리콜되는 투싼 차량은 에어백 모듈을 고정하는 볼트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운전석 에어백 모듈을 운전대에 고정하는 볼트가 단단하게 조여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며 “사고 발생 시 모듈 전체가 운전대에서 떨어져나올 위험이 있어 리콜을 실시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결함으로 인한 사고나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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