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산화수소 공장 대한제당서 기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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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한제당(대표 민중기)은 지난 11일 울산에 연산 4천t 규모의 과산화수소공장을 기공.
각종 표백제, 잠수함·어뢰의 추진용 연료 및 항공기용 액체연료·탈취·탈색·살균 등의 공해방지용 원료 등 광범하게 사용되는 과산화수소는 그동안 전량수입에 의존해왔던 것인데 오는 79년 이 공장이 완공되면 국내자급은 물론 일부는 수출할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된다고.
대한제당은 일본의 삼능와사 화학으로부터 기술(아밀안트라키논 방식)을 도입하고 일휘 「엔지니어링」과 용역계약을 체결, 모두 50억 원의 자금을 들여 공장을 건설한다.
완공 후 과산화수소의 수입 대체로 외화절약효과는 약 1천만 「달러」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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