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해리 선포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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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포트모즈비 (파푸아-뉴기니) 30일 로이터합동】「파푸아-뉴기니」「피지」 서「사모아」「나우루」「통가」「솔로몬」군도 「니우에」 및 「쿠크」군도 등 남태평양 8개국은 30일 그들의 주변 해역에 2백 해리 어로 전관 수역을 가능하면 78년3월31일까지 선포하기로 결정했다.

<해설>한국은 「피지」「사모아」를 중심으로 한 남태평양에 1백30여 척의 참치 연승 어선이 출어, 연간 참치 6만8천t (약 8천1백만「달러」)을 잡고 있고 「피지」에는 기지까지 설치되어 있다.
이들 제국이 2백 해리 어로 전관 수역을 선포하면 심해에서 도입하고 있는 참치잡이에는 별 영향이 없으나 근해에서 도미·오징어잡이를 하는 「트롤」 어업에는 당장 타격을 받게된다.
그러나 한국은 남태평양에서는 「트롤」 어업을 거의 하지 않고 있어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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