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실종 2백91명으로 늘어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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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중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폭우로 인한 피해는 11일 정오 현재 2백6명이 사망 (서울58명 경기1백48명)하고 85명이 실종 (서울34명 경기51명)되고 4백76명이 부상하는 등 7백67명의 인명피해와 이재민 7만9천5백51명 (서울4만6천8백43명, 경기3만2천7백8명), 재산피해액은 1백74억2천8백여 만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재해대책본부 및 민방위본부는 집계에 다르면 건물피해는 유실 및 전파가 4백31동 반파 5백74동, 침수가 2만1천4백94동 등 모두 2만2천4백99동에 달하고 농경지유실 8백99정보, 도로 파괴는 2백86개소 31km로 밝혀졌다.
특히 가장 큰 피해를 낸 안양지역에서는 관내 2백10개 공장가운데 안양천주변 금성전선안양공장동 50개 공장과 시흥관내 10개 공장 등 모두 60개 공장이 침수, 조업이 중단돼 공장피해만도 1백30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계 됐다. 안양시 재해대책본부관계자들은 이 지역의 공장피해는 15일 이후에야 완전복구, 정상조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폭우피해상황은 별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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