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뉴스 포커스] 4월 2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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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 지역 경제

안경제조업체가 밀집한 대구 북구 노원동에 2006년까지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가 건립된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1백80억원을 들여 안경 기술 개발, 안경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 등을 지원하는 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8층 규모로 세워질 센터에는 안경자재공동구매장과 안경기술연구실·시험검사실·안경정보센터 등이 들어선다. 대구시는 국비 1백26억원, 시비 51억원 등으로 충당키로 하고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 세금 환급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는 지역 농업인이 농자재 구입시 부담한 50억원 가량의 부가가치세 환급 신청을 받는다.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까지 농자재를 구입한 농업인은 구입처에서 세금계산서를 받아 오는 10일까지 소재지 농협에 신청하면 구입대금의 10%에 해당되는 부가가치세를 되돌려받게 된다. 대상 농자재는 농업용PE필름·농업용파이프·농산물포장종이상자·농업용PP포대·과일봉지·인삼재배용지주목·차광망 등이다.

*** 알뜰 쇼핑

경북 동해안 6개 시·군이 특산물을 한데 모아 공동판매전을 연다. 포항·경주·영천시와 영덕·울진·울릉군은 4일부터 10일까지 포항시 죽도동 D마켓과 연일읍 동아마트 포항점에서 ‘청정 동해안 특산물 공동판매전’을 열기로 했다. 시금치·부추·황남빵·양송이·포도식초·호박엿·취나물 등 1백30여 품목에 가격은 시중보다 10∼30% 정도 싸다. 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 대구·서울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수질 관리

안동 임하댐이 1일 오전 10시부터 초당 30t의 정상 방류에 들어갔다. 임하댐은 지난해 8월 태풍 루사에 동반된 폭우로 댐 상류지역의 유실 토사 유입으로 댐 준공 이후 한때 최고의 탁도(882NTU, 맑은 상태는 30NTU)를 기록했다. 임하댐관리단은 이를 정화하고자 최소 방류(초당 1.5t)와 병행해 자연침전을 시행해 왔으나 상류에서 유입되는 맑은 물로 교체하기 위해 이날부터 정상 방류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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