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매스컴 인기연재물을 엮어|중앙 총서·선서 발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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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중앙일보사는 최근 중앙「매스컴」을 통해 독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연재물들을 엮어 신간으로 펴냈다. 『분수대』를 비롯해 「중앙총서」「시리즈」4권. 이들은 앞으로 계속해서 「시리즈」로 출간될 것이다.

<『분수대』 76년 게재분>
중앙일보 1면에 게재되는 시사「칼럼」『분수대』제6집. 76년도 게재분 가운데 『사지문명』『시정충화』『인간주변』『세상유감』『교육만평』『문화산책』『경세제민』『계절풍』등으로 나누어 모두 1백50편을 선정, 수록한 이 책은 진귀한 자료와 명쾌한 문체, 신선한 비평 안 등이 인상적이다.(사륙판·3백「페이지」·7백원)

<『나의 교우록』 김두종 외 공저>
사회 각방면에서 활동해온 저명인사들의 교우관계를 정리한 책. 따라서 이 책은 지나간 한시대의 정치·경제·문화 등 각분야 일선에서 활약하던 분들의 인간관계를 통한 증언이기도 하다. 수록인사는 김두종·김소운·김홍일·백낙준·윤호병·이관구·이병도·이인기·이재학·이헌구·이희승·정구충·최규남씨 등.(사륙판·3백4「페이지」·5백원)

<『풍류 세시기』 이승만 저>
동양화가 이승만 옹(작고)이「월간중앙」에 연재했던「생활 세시기」와 「과인 풍물지」를 한 권에 묶은 책. 서울이 고향인 이씨가 어려서부터 보고들은 세시풍속과 생전에 접촉한 선배·동배들과의 교우기가 필자의 삽화와 함께 담겨져 있다. 특히 교우기는 해방전후의 우리 나라 문화인들의 생태를 보여주는 문헌구실도 하고 있다.(사륙판·3백27「페이지」·5백원)

<『여』 백철 외 공저>
개화기 이후 신문명이 들어온 1백년 사이 우리 나라 여인상이 낱낱이 소개된 수기. 이야기의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몇 사람의 필자들에게 그들의 체험 속에 떠오른 여인상들을 그려내도록 해 흥미를 주고 있다. 그래서 「체험적 여성론」이란 부제가 달려 있다. 필자는 백철 김정옥 박용구 엄영달 이진섭 이일 조경철씨 등.(사륙판·3백32「페이지」·5백원)

<『돈을 법시다』 김징자 편>
벌고싶다는 욕망이 있으면서도 현실적 여건과 경험의 부족 때문에 망설이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 현대와 같이 산업구조가 고도화한 시대에 어떤「아이디어」로 쉽게 부업에 성공할 수 있는지 「가이드」하고 있다. 『가내부업』『사육·양식』『재배』『수집·기타』등 5개 항목으로 나눠 56개 업종을 소개하고 있다.(사륙판·2백56「페이지」·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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