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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 수출입 링크제 하반기에 실시검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장예준 상공부장관은 소량주문을 받고 이에 불응하는 종합무역상사에 대해서는 자격을 박탈하는 등 강경한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4일 무역협회에서 종합무역상사 협의회를 주재한 장 장관은 참석한 11개 종합상사 대표들에게 각 상시가 중동·중남미·「아프리카」지역에 2개 이상의 지점을 설치, 시장개척에 힘쓰라고 지시하고 각 상사에 신설된 중화학제품 수출 전담 부의 활동이 아직 미미하다고 지적, 해외지점에 「세일즈·엔지니어」를 파견하여 중화학제품 수출에 역점을 두도록 당부했다.
그는 업계의 대일 수출증대 능력이 아직 부족하다고 전제, 정부도 하반기부터 수출과 수입을 「링크」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하고 업계에서 한층 더 노력할 것을 요망했다.
장 장관은 이밖에 최근 선진각국의 잇단 수입규제 움직임에 대비, 현지 합작회사 설립형식으로 진출, 반제품을 수출하여 현지에서 가공 수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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