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만 재기전 장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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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뮌헨·올림픽」 대표선수였다가 팔꿈치부상으로 선수생활이 어려우리라고 예상했던 유종만(한국화약)이 19일 문화체육관에서 벌어진 제8회 「아시아」「아마·복싱 선수권대회 파견선수 2차선발전 「페더」급 경기에서 금년 「킹즈·컵」대회 대표였던 임병진(대우개발)에게 깨끗하게 판정승, 재기전을 장식했다.
새로 「아마·복싱」부를 창설한 한국화약의 김성은「코치」의 지도를 받은 유종만은 임병진의 얼굴과 배에 연타를 퍼부었으며 3회에는 「터프」한 임병진이 처음으로 「다운」당하기까지 했다.
유종만은 「몬트리올·올림픽」최종선발전에서 최충구에게 패한후 1년2개월만에「링」에 다시 올랐는데 깨끗한 승리를 장식한 것이다.
또 이날 KO2, RSC3개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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