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주한대사 바꿀 듯 매일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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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도오꾜9일 동양】일본정부는 최근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한일관계의 정상화를 위해 「니시야마」주한일본대사를 경질하고 그 후임에 「사또·소오지」외무성 사무차관을 기용할 공산이 크다고 「마이니찌」신문이 9일 보도했다.
「사또」차관의 주한대사 기용 설은 앞서 내정설이 나들고 있던 「스노베」(수지부량삼·전 「인도네시아」주재대사) 씨가 주 중공대사로 곧 정식 임명될 것이 확실해졌기 때문에 한일관계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거물급대사의 기용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후꾸다」수상과 「하도야마」외상이 「런던」으로부터 귀국하게되면 주한·주 중공대사 및 외무성 실무 수뇌 진 등을 포함한 일본외교진의 대폭적인 인사이동이 단행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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