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미국 뉴욕 지하철 탈선사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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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서 2일(현지시간) 지하철 탈선사고가 발생해 승객들이 부상을 입었다. 2일 오전 10시24분경 맨해튼에서 브루클린을 운행하는 'F'라인 열차가 맨해튼에서 동쪽으로 수마일 떨어진 퀸즈 구의 한 터널에서 탈선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는 이 사고로 19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그 중 4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호송됐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열차에는 승객 1000여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사고 지점에서 갑자기 균형을 잃고 기울며 전체 8량의 차량 중 6량이 선로를 벗어났다.
승객들은 소방관들과 다른 비상요원들의 도움으로 열차에서 내려 선로옆 보도를 이용해 터널을 빠져나왔다. 승객들은 탈선 후 열차 내부가 정전 됐으며 연기와 불꽃이 보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탈선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MTA 관계자는 노후된 선로가 아닌 점을 감안해 차량 기관사의 음주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욕 지하철은 하루 평균 550만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이터=뉴스1, 신화통신=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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