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소니」·송하 전기, 사활 건 VTR 판매경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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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최근 일본에서는 금세기「최대의 전자산업」으로 평가되고있는 VTR(녹화기)생산·판매를 놓고「소니」를 중심으로 하는「그룹」과 송하 전기를 중심으로 하는 양「그룹」간에 치열한「VTR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양 사는 전혀 다른 생산방식을 택하고있어 판매전략 여하에 따라 앞으로의 사활이 달려있다고 보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7일 미국굴지의「컬러·텔리비전」「메이커」인「마크나복스」사가 송하 전기에 VHS(비디오·홈·시스팀」)방식의 VTR 위탁생산을 신청함으로써 한층 가속화할 전망.
송하는 이미 미국의 RCA와 장기공급 계약을 맺고 있지만 생산설비가 달려 고전하다가 최근 강산공장이 전면가동 됨으로써 여유를 갖게됐다. <외신·외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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