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지원 위한 특별융자제 검토|IMF 잠정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파리=주섭일 특파원】오는 18, 29 이틀동안「워싱턴」에서 열리는 IMF(국제통화기금) 잠정위에서 개발도상국지원을 위한 신 융자제도의 창설원칙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6일「파리」에서 열린 10개 재상대리회의는「비테펜」IMF 전무이사가 제창한 신 융자제도의 창설에 원칙적인 합의를 보고 이의 구체적 방안을「워싱턴」의 IMF 잠정위에서 검토키로 했다.
새 융자제도는 차관원리금 상환과 새로운 자금조달에 허덕이고 있는 개도국을 돕기 위해 1백50억「달러」내지 2백억「달러」규모의 기금을 만든다는 것이다.
10개국 재상대리회의는 국제수지의 만성적자에 허덕이는「이탈리아」에 4억5천만「달러」의 구제금융을 해줄 것과 서독·일본과 같은 무역 흑자국이 세계경기상승과 개도국 지원에 보다 적극적인 행동을 취해주도록 요청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