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안보회의 연기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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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13일 동양】오는 6월초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10회 한미안보협의회가 미소간의 전략무기제한회담(SALT) 결렬 때문에 7월말이나 8윌 초로 연기될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미 국방성 대변인은 13일 6월초 열릴 예정이던 한미안보협의회가 6월초에 개최되지 못할 것이며 아마도 7월말이나 8월초에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 이유는「해럴드·브라운」미 국방, 「사이러스·밴스」국무장관 등 미 최고위관리들이 2단계 SALT협상이 지난 3월「모스크바」회담에서 실패한 이래 이 문제에 너무 신경을 쓰고 있으며 기타 다른 문제에는 신경을 쓸 여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대변인은 금년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안보협의회에는「해럴드·브라운」국방장관이 직접 참석할 가능성이 매우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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