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라나이케」<스리랑카 수상> 실각 위기|간디 여사와 흡사한 상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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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인디라·간디」 여사의 몰락으로 세계에서 유일한 여 수상으로 남게된 「반다라나이케」「스리랑카」 수상은 8월 총선거를 앞두고 「간디」 여사의 아주 흡사한 상황하에 실각 위기에 처해 있다.
「반다라나이케」 수상의 처지를 「간디」 여사와 비교해 보면 ①여사의 아들 「아누라」(28)는 「간디」 여사와 아들 「산자이」(30)의 수법을 도입, 집권 자유당의 청년 운동을 조직하여 이미 수상직을 넘본다는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②집권 당시부터 「반다라나이케」 여사와 연합 전선을 편 친 소련계 공산 세력들이 최근 연속 탈당, 야당에 합류했고 ③인도와 같이 「스리랑카」 정부도 극심한 가난과 실업율 및 물가 상승 등 경제적 난관에 처해 있다. <외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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