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계의 새싹·중싹·노인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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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백두진 유정회의장은 29일 낮 출입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한반도에서의 전쟁재발 방지를 위해 언론계의 「새싹」 「중싹」 「노인싹」들이 두루 묘책을 강구해야할 것』이라고 묘한 새 낱말을 구사.
백 의장은 『지난 70년1월 미국을 방문하여 당시 공화당 원내총무였던 「포드」 전 대통령을 만났을 때 이미 그는 주한미지상군 주둔시한을 오는 80년으로 잡고 있더라』며 『「포드」가 다시 집권했더라도 별 도리가 없었을 것』이라고 진단.
백 의장은 또 1954년 자신과 최덕신 장군이 통일의 묘안을 갖고 미국에 가서 「맥아더」 장군 등의 찬동을 얻었으나 미국 언론계의 반대로 실현이 못됐다고 옛일을 회상하면서 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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