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 동영상, LTE폰으로 바로 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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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블랙박스 동영상을 스마트폰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는 ‘LG유플러스 차량 영상서비스’. [사진= LG유플러스]

차량용 블랙박스에 찍힌 동영상이 자동으로 인터넷에 저장되는 서비스가 나왔다.

 LG유플러스는 “LTE 스마트폰으로 자동차 블랙박스에 녹화된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LTE 통신 모듈을 장착한 전용 블랙박스가 촬영한 동영상 파일이 실시간으로 LG유플러스의 클라우드(U+박스) 계정에 저장되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 남승한 M2M 담당은 “접촉 사고가 나면 스마트폰으로 U+박스에 접속해 사고 동영상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용요금은 선불제(6개월간 1만원)와 후불제(월 2000원) 두 가지다. 전용 블랙박스인 HDB정보통신의 ‘프로비아 HDB-2000H’는 다음 달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SK텔레콤도 지난달부터 스마트폰에서 블랙박스 촬영 사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다만 3G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동영상을 보려면 블랙박스의 메모리카드를 PC나 스마트폰에 연결해야 한다.

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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