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인증 "다니엘 알베스에게 던져진 의미는?" 인종차별 반대운동 커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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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각) 스페인 명문 축구팀 바르셀로나와 비야레알의 축구 경기 중, 바나나가 경기장에 던져졌다. 바르셀로나가 1-2로 뒤져있던 후반 30분이었다.

브라질 국가대표이자 바르셀로나의 주전 수비수인 다니엘 알베스(31)가 코너킥을 차기 위해 오른편 코너로 걸어간 순간 한 관중이 던진 바나나가 알베스의 발 앞에 떨어졌다. 유색인종 선수를 ‘원숭이’로 비하하는 인종차별행위를 한 것이다.

이같은 모욕적인 행동에 알베스는 떨어진 바나나를 먹는것으로 답했다. 바르셀로나는 알베스의 활약에 힘입어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직후 팀 동료 네이마르가 여자친구와 함께 바나나를 먹는 사진을 게재한 것을 시작으로 ‘바나나 인증샷’이 온라인 상에서 퍼져나갔다. ‘인종차별 반대, 우리는 모두 원숭이다(Say No to Racism, We Are All Monkeys)’ 메시지와 함께였다.

아구에로, 수아레스, 다비드 루이스, 윌리언, 오스카, 세르히오 아구에로, 나세르 샤들리 등의 많은 축구스타들이 이 ‘바나나 인증샷’에 동참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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