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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베니스 … 세계가 주목한 그 영화들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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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호 25면

세월호 침몰 여파는 전주국제영화제도 예외가 아니다. 레드카펫, 리셉션, 거리공연 행사를 대부분 취소했다. 영화제 측은 “칸, 베를린, 베니스, 아카데미, 선댄스 등 세계 유수 영화제 및 행사에서 화제를 모은 작품에 보다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추천작을 일부 공개했다. 2013베니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필립 그로닝 감독의 ‘경관의 아내’,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가족을 지키려는 가장의 분투를 다루며 선댄스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룬 ‘투 킬 어 맨’, 가족 해체와 전통적인 삶의 파괴를 묘사해 2013칸영화제 프랑스극작가협회상을 수상한 ‘해체’가 눈길을 끈다.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5월 1~10일 영화의 거리 일대, 문의 02-2285-0560, 063-280-7950

2014 베를린영화제에서 포럼부문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사가모토 아유미 감독의 ‘포르마’는 치밀한 구성을 통해 우정의 본질을 발가벗기는 이야기. 2014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그레이트 뷰티’(사진)는 로마의 화려한 밤거리를 헤매며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으려는 한 남자를 추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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