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신도실업」 대표 미망인에 보험금 4천6만8천원 지급|동방생명, 국내선 사상 최고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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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지난달 9일 방안에서 잠자다 전기 담요 과열로 불이나 사망한 신도실업 사장 권순욱씨 (42)의 미망인 박주영씨 (35·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l00의 95)가 4일 동방생명 보험 회사로부터 보험금 4천6만8천4백80원을 지급 받았음이 밝혀졌다. 박씨가 받은 보험금은 단일 회사가 한사람에게 지급한 액수로는 우리 나라 생명 보험 사상 최고액이다.
사망한 권씨는 75년4월30일 동방생명의 「재해 특약부 새생활 저축 보험 (을)」에 가입, 1년7개월 동안 매월 45만6백원씩 총 8백56만1천4백원을 불입했었다.
동방생명은 계약 조건에 따라 권씨가 납입한 보험료의 1백20%와 재해 특약분 3천만원을 합산한 금액을 지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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