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화재에 금융계열사 서비스 장애 3일째 계속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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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S의 과천 데이터센터 화재로 삼성카드 등 금융계열사의 서비스 장애가 3일째 계속되고 있다.

삼성카드는 22일 오전 10시 현재 온라인 쇼핑몰에서 결제를 할 수 없고, 문자알림서비스도 중단된 상태다.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모든 서비스도 불가능하다.

총 23개 체크카드 제휴 금융사들 가운데 기업·광주·동부저축 체크카드는 아직도 사용할 수 없다. 서비스 재개 시점 역시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자동화기기(ATM) 서비스는 정상화됐고, 플라스틱 카드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하는 것은 가능하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현재 서비스 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서비스 이용 제한으로 인해 고객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전액 보상하겠다”면서 “시스템장애로 인한 고객 및 결제 정보 유실 및 유출은 없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홈페이지 접속과 모바일 창구업무가 일부 제한되고 있다. 전자청약, 인터넷보험라운지, 영삼성라이프, 스마트라이프디자인, 생명의 다리, 전자세금계산서 시스템, 혜택서비스 등도 이용이 불가능한 상태다.

삼성생명은 21일자로 자동이체가 예정된 보험료, 대출이자 수납 서비스도 오는 25일 이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인터넷 전화회선인 070 번호 및 멤버십 카드 신청 및 조회를 제외한 PC 및 모바일홈페이지 등 모든 메뉴가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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